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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LE 수강생들의 진솔한 수강후기입니다.

Minerva, Minerva, Minerv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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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돈주앙
날짜	2007-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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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제법 거칠죠?ㅋ 어느덧 그리운 이름이 되어버린 Minerva란 이름을 소리쳐서 불러봤어요. 얼마 전까지만 해도 예문에 끊임없이 등장하던 여인 Minerva. 이제 쌤의 품을 떠나 Luis쌤 곁으로 가면서 몇 자 적어보려고 왔어요. 저는 Alejandro 입니다. 처음 스페인어 학원을 알아보면서, Feliz 수강후기 게시판에 들어와봤더니 유독 미네 쌤 후기가 많은 걸 보고 왜 그럴까 의아해 했어요. 쌤의 미모 때문인가? 입담이 구수하신가? 아무리 그래도 수업을 잘하셔서 그런 거겠지? 등등 도대체 미네르바 쌤은 누구일까 궁금해했더랬죠. 그러다가 서문과 후배와 Catalina쌤 등 지인들의 추천을 받고 Feliz, 그리고 미네르바 쌤과의 첫 만남을 시작했습니다. 첫 시작은 정신없고 미약했더랬죠. 이미 1주일이 지난 후에 특강반에 들어간 것이었고, 모두들 스페인어 이름으로 서로를 부르고 있었는데 저는 그저 아무개 군에 지나지 않았어요. 미네 쌤과 다른 8시 반 학생들이 부러워서, 다음 시간에 얼른 이름을 지어가서 제 존재감을 확인해 달라고 갈구했지요. 그 때쯤 우리 스파르타 형님들도 뒤늦게 합류하셨고, 미네 쌤 슬하의 방학 특강 8시 반에 차츰 적응을 해 가기 시작했어요. 미네 쌤은 여러 가지로 우리 저녁 8시 반을 한 가족처럼 끈끈하게 묶어주셨어요. 우선, 초급 과정 마지막 께에 나왔던 '까르가르헤르히르사르~' , '숙제는hago놀아야지, 살리고 Salgo' 등등 머리에 쏙쏙 박히는 암기법! 모든 동사들한테 눈깔아라고 당당히 외치는 nunca, 아직도 생생히 기억나네요. 멕시코에서의 체험도 그냥 나온 게 아니더랬죠. 수업과 적절히 연결되는 Francisco 이야기까지! 알찬 수업 속에 깃들어 있는 센스있는 유머는 정말 아직까지도 곱씹으며 피식피식 웃게 만드는 매력이 있었답니다. 두 번째로 학생들 스페인어 이름을 하나하나 외워서 불러주시는 정성과 끈끈함! 미네 쌤이 우리 이름을 불러주기 전에는 그저 우리는 몸짓, 고독한 짐승에 지나지 않았죠. 그렇지만 미네 쌤이 학생들 한 명 한 명의 이름을 불러주며, 그들의 안부를 묻고 할 때 우리는 그 무엇이 되었답니다. 서로에게 의미있는 존재가 된거죠. 어린왕자와 장미꽃 한 송이처럼! 세 번째로 학생수가 상당히 많은데도 불구하고, 각자가 다 한 번씩 중요한 문장들을 연습해보고 작문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던 점!! 상당히 괴롭고 귀찮을 수 있는데도, 쌤은 친절하고 끈기있게 기다려 주셨답니다. 네 번째로, 아는 사람만 아는 그것! 미네 쌤의 탁월한 복습 정리!!! 회사에서 지루해 미쳐버릴 뻔할 때쯤 펠리스 홈페이지에 들어와서 미네 쌤과 함께 복습을 하면 다시 기분이 상콤해졌답니다. 나만 그런 걸까요? ㅋㅋ 마지막으로 미모?! 음. 그렇지. 미모!! 루나 쌤께 외람된 말씀이오나, 중급반 첫 시간 예문은 Minerva es la profesora mas bonita del mundo. 로 바뀌어야 해요....... (이렇게 써 놓으면 사람들이 미네 쌤이 누군지 정말 궁금해 하겠죠?? 히히) 이렇게 미네 쌤은 상상 그 이상!! 여기 수강 후기를 훑어보며 Ale가 그렸던 모습 이상으로 정말 멋진 분이었어요. 새로 펠리스에 오시는 분들, 미네 쌤 한 번 안 만나보면 후회할 것이야! 자, 이것으로 Minerva 쌤에 대한 칭찬은 줄이기로 할게요. 입에 침은 발랐어야 했는데, 깜빡 했네요emoticon_01 특강 저녁 8시반에서 보낸 시간은 언제나 가슴 속에 남을 거에요. 나중에 그 시간들을 떠올리며 미소 지을 수 있는 그런 소중한 시간!! 지루하고 빡빡한 인턴 생활 중에, 미네 쌤과 함께 한 시간들은 KIN 사이다 같은 청량감을 선사했답니다. 그리고 우리 반 사람들에게도 한 마디! 도밍고 형님, 마지막 시간 피자와 맥주 정말 감사드려요! 언제나 우리 반의 정신적 지주로 남아주세요. 그리고 사무엘 형님, 요새 얼굴 뵙기 어렵지만, 에콰도르 가실 때까지 계속 든든하게 자리 지켜주세요. 목소리 좋으신 피구 형님, 에콰도르 놀러오면 숙식 제공해 주신다는 말 잊지 않고 있어요. 그리고 종강파티 때 들었던 결혼 이야기도 인상적이었어요. 백옥같은 피부와 밝은 미소가 멋진 안또니오 형님, 그리고 과묵한 줄로만 알았던 산체스 형님! 모두 정말 좋아요. 앞으로 여자분들을 산체스 형님 앞에 있을 때 조심하시라!ㅋㅋ 종강파티 마지막까지 함께 했던 엘레나 누나, 금욜반 가서도 계속 즐겁게 스페인어 배우시길 바래요. 스페인 가시려고 스페인어 배우신다는 에바 누나도 비록 다른 반 가셨지만 우리 반 잊지 않으실거죠? 앞으로 던킨 도너츠를 보면 에바 누나가 생각날 거에요^^ 뒤풀이 함께 하지 못했지만, 8월 종강파티는 함께 할 거라 믿어 의심치 않는 미아. 역시 이번 종강파티는 함께 하지 못했지만 다음 종강파티나 개강파티는 필참한다고 약속했죠? 아나스따시아. 미아, 아나스따시아 이 두 분도 수업 시간에 열의가 대단하셔서 보기가 좋아요. 그리고 후반부 들어 주로 다른 시간대에 수업 들으셔서 자주 뵙지는 못한 나라야, 이 분도 우리 반 잊지 않으실 거라 믿어요. 마지막으로 우리 동생들. 앞으로 중급반에서 짝꿍하기로 한, 성실하고 든든한 다비드! 중급반 현재 최연소 호아낀! 발랄함과 대담함으로 우리를 즐겁게 해 줬던 이쁜이 안드레아! 조금은 수줍어하는 모습이 귀여운 앙헬! 모두 모두 소중한 사람들이에요. 계속 이 인연 이어나갈 수 있으면 좋을텐데!! 수강 후기가 너무 길어졌네요. 이래서 전공이 무서운가 봐요. 말도 글도 짧게 끝내는 법을 배우지 못해서 ㅠ.ㅠ 암튼 알흠다운 미네 쌤과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한 즐거운 한 달이었네요. 앞으로 펠리스에 오시는 분들도, 이런 따뜻한 느낌 느끼고 갈 수 있다면 좋겠네요.

댓글총 1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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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 Minerva 2007-08-01

[#폰트005_]올라 알레… 울 로펌 엉아!!!!ㅎㅎ [_폰트005#] 깜짝 놀랬지 뭐에요…이렇게 미네에게 감동을 안겨줄 줄이야…. 넘 솔직하고 멋진 글 올려주셔서 감사해요. 일주일 늦게 같이 합류 했지만 언제나 처음부터 쭉 같이 했던 것 같은 느낌으로 지난달을 즐겁게 보냈죠..첫 등장부터 무지하게 빛났었어요..^^ 넘 아부가 심한가?ㅋㄱㅋㄷ 항상 알레의 존재감이 느껴지는 수업시간이었어요.. 넘 Feliz 했어요.. 울 저녁 특강반들 모두들 반짝반짝 눈빛을 날리면서 수업에 임해 주셨어요.. 그 중 알레는 유난히 뚫어져라 집중하신걸로 기억합니다….(미네 뚫리는줄 알았어요 헤헤헤헤) 미네가 말하는 토시하나… 기억하시려고 중얼중얼 거리시던 모습이 선하네요… 무지하게 기억력도 좋고 잘생긴 학생으로 기억에 남을 거에요(까딸리나 쌤 말이 맞아여 ^^) 유치빤짝인 개그에도 항상 크게 호응해주시구, 미네를 비롯한 모든 학생들에게도 매우 매너 있는 알레로 기억 될거에요..^^ 근데 미네가 예문에 그렇게 미네를 많이 울부짖었던가여? 헤헤헤… 계속해서 같이 공부 하고 싶었는데 이제는 루이스쌤이랑 열심히 꿍짝꿍짝하고 계시죠.. 아아.ㅇ… 꼭 자식을 떼어 보낸 것 같은..(연인이라고 하면,, 넘 질투할까봐^^) 뭐 그래도 미네에게 보냈던 성원과 관심으로 열심히 재밌게 공부하실 거라고 믿어요… 울 펠리스쌤들 죄다 최강이거든요. (왜 끼리끼리 논다///란 말 있죠 ㅎㅎㅎㅎㅎㅎ) “ 어린왕자와 장미꽃 한 송이처럼! “ 알레 넘 멋진 표현이당… 아아아~~~~잊어버리시면 안돼요..( no me olivides..) .. 이제는 오가다 만나면 에스빠뇰로 야그 하자구요..^^ 글구 언제든 종강때 빠졌던 미아랑 나라야..아나스따샤 다 같이 모아서 꼭 같이 una copita.. 하자구요.. 미네만 빼고 몰래 수다 백만개 하기 없기!!! [#폰트004_]친구하기에 울 저녁반 종강 사진 올렸으니깐 꼭 보세요!!!! [_폰트004#] 그럼 더운 8월 스페인어와 즐겁게!!! 계속해서 홧팅~! [#폰트005_]Gracias por todo.. Ale… te quiero muchísimo...[_폰트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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